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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입시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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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Jacob   Date : 2019/07/08
    Hit : 1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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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부모님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결국에는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가고 싶은데 자녀들의 현재 수준이 정말 좋은 대학을 가는 아이들의 수준에 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수준의 공부와 양을 소화해야 하는 지, 또 언제부터 입시 준비를 해야 하는 지 등의 질문으로 대화가 좁혀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질문에 답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고 또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기관들이 많아서 어떤 것이 정답이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저의 생각과 선생님으로서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젊을 때 심하다 할 정도로 육식을 좋아하고 탄산음료를 좋아한 적이 있었습니다. 세끼니마다 고기를 먹고 식사 때마다 탄산음료 두잔 이상을 마시는 정도였지요. 계획한 것은 아니었지만, 당시 친분있는 병원장님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게 되었는데 원장님께서 제게 하신 질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남이 말릴 만큼 육식을 좋아하나요?" "네!" "남이 말릴 만큼 탄산음료를 좋아하나요?" "네!"
"그렇다면 10년 이내에 암에 걸릴 확율은 거의 80~90%에 가깝네요, 남이 말리지 않을 만큼만 드세요." "네~!!"
제가 왜 저의 젊을 때 건강검진이야기를 하실지 궁금하실텐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남이 다 인정할 만큼 잘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좋은 선생님의 작은 도움 만으로도 남이 다 인정할 만큼의 명문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즉, 학교나 학원이나 과외선생님등의 외부적 영향보다도 자신이 가진 재능이 뛰어난 학생이지요.
한편, 남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공부에 취미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반드시 좋은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하고 적정 수준의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조금 부담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나 부모님의 기대치에 맞는 대학에 가고 싶다고 한다면, 학교나 학원 그리고 과외선생님들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조기에, 예를들어, 초등 4학년 정도부터 받거나, 아니면 관심있는 분야를 빨리 개발해서 명문대학보다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실질적인 대학쪽으로 경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전략적으로 지혜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남들이 인정할 정도로 눈에 뛸만큼 잘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부분의 도움을 좋은 선생님들께 적절히 받음으로써 명문대학에 진학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학생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학입학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좋을까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적성고사 등의 수시 쪽은 현재 학교와 수시를 전문으로 관하는 학원 등에서 철저히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말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많은 부모님들이 중학교 성적이 대학입시 수시평가에 들어간다고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대학입학과 관련된 학교성적과 학생부는 고등학교에 한정되어있다는 것을 아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대입수학능력평가, 즉 수능성적을 거의 100%로 하는 정시와 관련해서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은 현재, 국어, 수학, 영어, 사탐 혹은 과탐 2~1개영역, 한국사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제2외국어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능은 암기능력과 논리능력을 복합적으로 물어보고 있습니다. 즉, 단순 암기만을 잘 한다거가나 혹은 논리만 뛰어나다고 해서 고득점을 얻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양으로 극복이 가능한 암기보다는 논리능력을 기르기가 좀 더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별의 차이와 경향이 있기도 하는데, 대개는 여학생의 경우는 암기능력이 뛰어나고 남학생들의 경우는 논리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성별에 따라 취약한 능력을 보완하면서 공부를 해나가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입학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암기능력에 대한 준비는 중3겨울방학때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논리영역은 초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대략 초등학교 3~4년부터는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쯤되면, 도대체 논리영역이 무엇이냐고 반문하시는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이 계실 것입니다.
논리영역은 간단히 표현에서 "같음과 다름"입니다. 이 표현은 저의 표현이 아니고 저의 대학 교수님께서 사용하신 표현입니다. 참으로 간략하게 논리를 정의하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어어법의 복잡성 때문에 논리적 사고가 영어 어법학습과 문학의 이해에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정확히 이해하셨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하는 말이나 쓴 글을 읽고 표현된 다양한 소재들 속에서 주제와 관련있는 소재와 관련없는 소재를 골라내어서 관련있는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논리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영어 뿐 아니라 국어 수학 사탐 과탐 등의 다른 영역 공부의 저변에도 꼭 기반이 되어야 하는 능력이 될 수 있겠지요.
논리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독서와 내용정리가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영어는 다만 도구가 다를 뿐입니다. 국어는 모국어인 우리말을 사용해서 읽고 정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고 영어는 영어라는 외국어를 사용해서 같은 연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쉬운 책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연습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책의 수준과 영역을 높이고 넓히면서 꾸준하게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초등학교 때 착장동화책을 많이 읽었다하더라도 중학교에가서 학과목 공부에 시간이 쫓겨서 책을 읽지 못하고 시험 준비 위주의 암기공부 만을 하면서 중학교 시절을 보낸다면 수능이 필요로하는 수준의 논리능력에 미치지 못해서 초등학교 시절 책 읽기를 통해 쌓았던 기초적인 논리능력은 결국 수능성적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대신, 초등학교 때는 읽기와 정리와 같은 학습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 때에 읽고 정리하는 활동에 관심이 생겼다면 속도를 올려서 읽기의 총량을 채워간다면 논리능력을 급속하게 길러낼 수도 있기 때문에 나는 늦었다는 식의 비관적인 생각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수능준비에 관한 계획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단, 위의 글은 대학입시준비라는 주제를 정하고 그 내용 안에서만 말씀드린 것이지 미래에 더 나은 진로계획이 어떤 것인가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요즈음 여러 다른 분야에 뛰어난 능력이 있지만 대학 진학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을 위한 도움이 되는 공부에 관해서는 다음 기회에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에 대한 질문은 HelpMeHelpYou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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